[독자기고]"대한민국을 지키는 청춘의 자부심”을 응원합니다

2017-08-18     김동기 기자
[부산병무청장 임재하] 한국전쟁 이후 우리는 여전히 안보 위협을 받고 있다. 북한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등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안보 위기 속에서도 우리 젊은이들은 우리나라와 민족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을 직접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특히,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이후에는 북한도발의 현장에서 본연의 임무를 다한 해병대에 지원자가 증가 하는 등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 병역이행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기도 하였다.아울러 이러한 국가적 위기는 자연스럽게 예외 없는 병역이행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 이행자가 자부심을 갖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도 증가시켰다.몇년 전 정부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의미있는 변화를 시작하였다. 우리가 원하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려면 사회 각 분야의 룰이 엄격히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병역의무부과에 더욱 공정한 잣대를 적용하여야 함에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그것이 고귀한 가치로 인정받게 될 때 성숙한 공정사회가 실현될 것이다. 이를 위해 그간 병무청에서는 ‘공정 병역 이행’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전문가 의견, 내부 의견,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하여 지금의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대표 슬로건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청춘의 자부심”이다. 이는 병역을 이행하는 이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병역이 의무인 동시에 젊은이의 자부심임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이다.“대한민국을 지키는 청춘의 자부심”을 지켜주기 위해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3대 가족 모두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입영을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전”, “군장병에게 감사 편지쓰기”, “병역이행 특별가족 찾기 이벤트” 등의 행사는 매년 국민들로 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서 젊은이들은 황금 같은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을 나라를 위해 보내야 한다. 2년의 군 생활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며 그 귀중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너는 꽃다운 청춘에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이 자신 있고 떳떳하게 대답 할 수 있기를... 또한, 군 복무 기간을 자기 발전의 시간으로 승화시켜 사회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 책임감, 리더십을 배우고 체험하길 바란다.청춘이 아름다운 것은 고통마저도 기꺼이 받아들여 도전 정신으로 앞날을 당당하게 헤쳐 나가는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미래는 젊은이들이 주역이 되어 열어가게 될 것이다. 젊은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청춘의 자부심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병무청은 앞으로도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만들기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키는 청춘의 자부심”을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