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보호무역주의와·신고립주의 척결에 앞장 설 것”

2017-08-18     전근홍 기자
[매일일보 전근홍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보호무역주의를 철저히 배척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보호무역주의 배척하는 선도국가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와 선진국의 통화정책 결정, 미국 대선과정 등 글로벌 경제 보호 무역과 자국중심적 정책이 글로벌 경제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관련 지난 10일 전국경제인 연합회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보고서를 통해 주요 수출업종 15개 가운데 10개 업종에서 직·간접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체감하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이에 유 부총리는 “향후 세계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용한 정책을 총동원해 각국과 면밀히 협의 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는 외국의 비관세장벽과 수입규제에 우리 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사전 법률 자문과 수입규제정보 데이터 베이스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한국경제의 대외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근거이며 국가임지 제고와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