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유니버설 인문 코끼리’
서초구립반포도서관, 8월25일~11월3일, 길 위의 인문학 강연 '한빛맹학교'에서 연다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문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학습 기회제공
2017-08-19 김종혁 기자
서울시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이하 반포도서관)이 개설한 <길 위의 인문학 ‘유니버설 인문 코끼리’>는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자기계발 및 학문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학, 자연과학, 사진, 인문학 등 총 6회에 걸친 전문가 초청 강연과 후속활동으로 창작 소감발표와 전시회를 마련한다.
반포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유니버설인문코끼리'는 8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한빛맹학교에서 열리며, 한빛맹학교 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 사업으로 인문 강연에 현장 탐방을 연계해 대중들이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올해에는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320개 도서관이 선정됐다.<위 오른쪽 사진은 '(사)우리들의 눈'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완성한 예술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