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월에도 소비자물가 2%대 안정세

2011-07-01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 정부는 7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1일 '6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에서 "다음달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등 공급측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나 2%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2%로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과 관련 재정부는 "연초부터 강세를 이어오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석유류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그러나 "국제금값 강세에 따른 금반지 가격 상승 등 일부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의 추가적 하락세가 다소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강세를 이어오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월비 3.1% 하락한 것과 관련 재정부는 "6월 들어 기후여건이 개선되면서 농산물 출하가 증가하고 수산물 공급이 확대되면서 가격이 비교적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농수산물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0.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