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망 국내펀드는?…성장형 펀드 '주목'
2011-07-01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 올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형 펀드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일 7월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확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익의 성장률면에서는 둔화되지만 전체 이익이 줄지 않으면서 하반기에는 저평가가 해소되는 국면에 접어든다"며 "밸류에이션이 해소되는 국면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가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펀드는 성장형 펀드"라고 내다봤다. 현재 상황은 2004년 4월 중순부터 1년간 이익과 주가는 개선되지만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하락하는 실적장세의 모습과 유사하는 설명이다. 당시 실적장세 이후 밸류에이션 장세가 도래한 1년 동안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모두 이익의 개선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펀드 수익률도 실적장세 기간동안 가치형 펀드가 상대적 우위를 보이다가 밸류에이션 장세 구간에는 성장형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특히 보고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성장형 펀드를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성장형 펀드가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성장형 펀드내 비중이 높은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보고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는 상반기와 같은 박스권 장세도 예상되기 때문에 일부 가치형 펀드와 테마형 펀드로 보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유망펀드로 신한BNP좋은아침희망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와 KB스타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1(주식), 한국투자마이스터증권투자신탁1(주식)(A),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투자신탁[주식]A클래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자1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