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제4회 금융혁신포럼] 조원진 최고위원 “IT-금융 접합, 빠를수록 좋아”
“정치권, 20대 국회에서는 금융개혁에 앞장서야”
2016-08-24 조아라 기자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국내 핀테크 산업과 관련 “IT기술이 발전한 우리나라로서는 기술과 금융과의 접합을 빨리할수록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박근혜 정부의 금융개혁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이날 매일일보 창간 10주년 기념 ‘제4회 금융혁신포럼’에 참석해 “19대 국회에서 무산된 금융개혁을 연속성을 가지고 20대 국회에서 앞장서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4대개혁을 내세우며 핀테크 육성을 핵심개혁 과제로 선정하는 등 금융개혁에 박차를 가해왔다. 정부는 지난해 1월 IT·금융 융합지원방안을 발표하며 핀테크 생태계 조성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지만 올 하반기 출범하는 인터넷 은행 등에 대한 관련법은 아직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 위원은 “19대 국회 당시 야당과 크라우드펀딩과 빅데이터 부분들을 금융개혁에 상당히 많이 반영했다”며 “핀테크 부분 역시 정치권이 좀 더 앞장서서 가야 한다”고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저성장 기조가 지속적으로 오랜기간 계속 갈 것인데 대외여건상 경제부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굉장에 중요하다”며 “핀테크 산업과 같은 선제적인 대응이 이러한 국제적 파고를 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