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원자력협정 정부간 협상 개최

2011-07-03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인도간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정부간 협상이 오는 6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정부간 원자력협력협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고 핵물질, 장비 등의 이전을 원활히 해 원전분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는 협정이다.앞서 양측은 지난 1월 양국 정상회담시 원자력 협력 틀의 조기 마련에 합의한 바 있으며 지난 달18일 개최된 양국 외교장관간 공동위원회에서 실무협상 개최에 합의했다.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김경수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교과부, 지경부 등 관계관이, 인도측에서는 기테시 사르마(Gitesh Sarma) 원자력청 대외협력 담당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원자력청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이다.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현재 인도는 4183㎿ 용량의 원전 19기를 운영중으로 2020년 2만㎿, 2032년 6만3000㎿ 규모로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양국간 원자력협력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리 원전의 대인도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