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직무중심 新임원인사제 도입

2010-07-03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 두산그룹은 직무 중심의 임원인사제도를 도입하고 이에 따른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새 임원인사제도의 특징은 기존의 '연공과 타이틀'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전환이다. 두산 측은 승진의 개념이 '타이틀' 상승이 아니라 직무가치가 높은 상위 직무로의 이동을 의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보상도 직무에 따라 이뤄진다. 그 동안은 유사한 직무 가치와 기여도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직급에 따라 평가와 보상이 달랐지만 새 인사제도에서는 철저히 직무가치와 성과 창출에 따라 보상이 정해진다.두산은 새 인사제도를 국내는 물론 해외 계열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인재 영입과 해외 자회사간의 이동을 원활히 한다는 방침이다.두산 관계자는 "매출의 60% 가까이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전체 직원의 약 50%가 외국인인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 체제를 일관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제도를 지양할 필요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두산은 신임원인사제도 도입 후에도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 기존 타이틀은 보상 및 역할 수행과는 관계없이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두산은 이날 두산중공업 김하방 원자력BG장, 고석희 주단BG장 등 기존 임원 18명과 신규임원 52명을 승진시켰다.◇기존 임원 승진▲두산중공업(10명)

원자력BG장 김하방
주단BG장 고석희
원자력BG설계/생산총괄 김상진
원자력BG영업/사업관리 총괄 박정용
발전BG P/E Center장 김혁
발전BG 관리 총괄 배경조
기술연구원 미래사업기술개발센터장 김정태
발전BG DPS India 법인장 이종기
건설BG 해외플랜트 총괄 김헌탁
주단BG 두산 IMGB 법인장 윤형철

▲두산인프라코어(1명) 엔진BG Global Sourcing & Strategy 이종대▲두산(2명)

전자BG Advanced Materials 사업부장 이윤석
DST 운영총괄 김병영

▲두산건설(2명)

경영지원 부문장 안홍수
건축개발사업1 이병화

▲두산엔진(1명)생산부문장 정광현▲두산메카텍(1명)경영지원본부장 신호선▲두산캐피탈(1명)국내영업본부장 박영수◇신규 임원 승진 ▲두산중공업(21명)권일준, 김대규, 김무용(연구위원), 김승원, 김영일, 김재득, 박금서, 박세완, 박준영, 박홍욱, 신종수, 오중희, 유석현, 유춘복, 유호영, 임재구, 전병일, 제후석, 진원태, 진창기, 최상민▲두산인프라코어(10명)김경운, 김석준, 남권오, 문경숙, 민경필, 박익균, 박인열, 배규호, 백형범, 이재기▲두산(10명)고영진, 김대창, 박송, 김성철, 강석주, 김명중, 김용운, 박영호, 임재철, 백승암▲두산건설(2명)곽승환, 유태광▲두산엔진(4명)고영찬, 박인원, 전재영, 조왈생▲두산메카텍(1명)유승호▲두산캐피탈(2명)강동욱, 심우강▲오리콤(2명)박만호, 박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