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소행정의 부패제로화 추진

2017-08-29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최근 김해시는 청소대행 업체 A사의 부정한 행위로 인해 실추된 청소 행정의 신뢰회복을 위한 강력한 제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청소 행정의 투명화를 통한 부패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김해시 관내에는 5개의 대행업체에서 읍면동 관할 구역을 나누어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수거, 가로청소, 노면청소를 시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총 80여대의 장비와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350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운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기존 수거업체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은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 사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양한 편법이 존재하고 있어, 이 번 기회에 시에서도 좀 더 강력하고 다양한 지도·감독과 재발방치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게 되었으며, 업체에서도 부패근절을 위해 적극적이며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인력관리 방안으로는 새벽 출근시간대(04:00) 실제 출근여부 확인, 1 : 1 전화상담을 통한 집중 모니터링제(2016.08.16, 기시행) 시행과 업체에서도 지문인식기 도입, 부정부패근절 시정건의함 설치, 직원 배치도 비치(사진)등 다양한 시책 마련을 통한 재발 방지에 적극적인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또, 유류비는 클린카드 사용을 권유하며, 주거래 영업소에 대한 청렴서약서를 징구토록 하고 재활용품의 경우 관내 고물상을 통해 거래 여부 확인 및 청소대행업체 수익금 발생 거래내역 청구 및 확인 등을 통해 시민들이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 비리 가능성에 대한 원천적인 봉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13:00시 현장간담회를 통한 환경미화원에 대한 근무환경, 근무지, 건의사항 등 청취(비밀보장)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여 비리근절 및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한다.김해시 청소과에 의하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청소행정에 관련된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의 재발대책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투명하고 선진화된 청소행정을 구현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