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버스 추락참사 승객 대부분은 포항 시민들

2011-07-03     인터넷뉴스팀

포항,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종합상황실 설치

[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 3일 오후 1시19분께 인천 영종도 방향 인천대교에서 승객 등 24명을 태운 버스가 10m 아래로 추락, 1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버스는 포항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정기 고속버스로 포항에서 영종IC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고장나 멈춰있던 마티즈 차량을 피하려던 1t 화물차가 갑자기 차로를 변경, 이를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이 사고로 설해용씨(60) 등 12명이 숨지고 나머지 12명은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 포항시청 공무원 6명을 현장에 급파하는 등 사태파악과 수습에 나섰다.포항시는 현재 포항에서 출발한 사고 버스의 승객 대부분이 포항(18)이나 경주(6)시민 시민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사고종합상황실에서 현장 급파 공무원들을 통해 사고상황과 사망자 신원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인천대교에서 추락한 고속버스는 대구에 본사를 둔 모 여객회사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여객회사는 3일 사고현장에 임직원 20여명을 급파하는 등 사태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