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반기 모니터TV 150만대 팔았다
"2012년 전 세계 1위 오를 것"
2011-07-04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 LG전자는 자사의 모니터TV 제품이 올해 상반기 누적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70만 대)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연간 누적판매량 350만 대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15개국에 출시한 'M62D'(풀HD 모니터TV) 제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모니터TV는 일반 LCD 모니터에 TV튜너를 내장해 PC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TV까지 즐길 수 있는 IT 융합의 대표적인 제품이다.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객의 모니터TV 구매 비중이 높으며, 판매수익성이 일반 모니터 보다 높다"며 "모니터TV를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꼽고, 앞으로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전 세계 모니터TV 시장규모가 올해 800만 대에서 오는 2012년 150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 전 세계 모니터TV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권봉석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급격하게 성장하는 전 세계 모니터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