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외국인근로자 위한 '일요일점포' 확대 운영
2011-07-04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 우리은행이 일요일 영업점포를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평일 영업시간 중 은행 방문이 곤란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기존 혜화동과 광희동지점에 이어 독산동과 창신동지점도 외국인근로자 특화영업점으로 지정, 일요일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주변에 중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독산동지점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한다. 환전과 해외송금은 물론 통장 개설 등 일반 은행 업무도 가능하다. 환율우대 제공과 예금 사전상담도 가능하며 송금 관련 영문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팔 근로자들이 밀집한 창신동지점은 이달 18일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업을 진행한다. 다만 실거래를 제외한 실명 확인과 서류접수, 상담 업무만 가능하며 향후 외국인 수요에 따라 영업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혜화동지점과 광희동지점에서 필리핀 근로자와 몽골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영업 시 필리핀어와 몽골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