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0번째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기공식
2010-07-04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난총시(南充市)에서 대표적인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인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희망소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쓰촨성(云南省) 난총시(攀枝花市) 쟈링취(嘉陵區)에 위치한 린쟝(臨江)소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중국삼성 박근희(朴根熙)사장을 비롯하여 공신부(国家工信部) 리우웨가오(劉越高) 부사장(副司長),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 투멍(塗猛) 비서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74년 개교한 린쟝(臨江)소학교는 노후한 시설 등으로 550여명의 학생들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이번 신축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날 100번째 희망소학교 기공식에서 컴퓨터, 도서, 체육용품 등을 기증하고, ‘우주항공과학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여는 등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도 했다.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중국청소년기금회를 통해 중국 전역의 낙후된 소학교를 새롭게 지어주는 희망의 소학교 건립 정책을 지원하며 시작되었고, 지난 2005년부터 올 해까지 5년 동안 100곳에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을 계획으로 진행돼왔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중국삼성 박근희(朴根熙)사장은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중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전개해 왔으며, 특히 오늘은 100번째 희망소학교를 건립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중국삼성은 교육지원 공익사업과 함께 사회복지, 농촌지원, 환경보호 등 중국에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중국 국민에 사랑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