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대보건설이 짓는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 가보니…
용인 동진원도시개발지구 3단지…1,2단지와 3054가구 대단지 이뤄
‘다름’의 전략으로 무장한 아파트…카바나, 미즈키친, 홈네트워크 등
전 가구 남향 일조권 확보, 취향 따라 고르는 내부 디자인 콘셉트
2016-08-31 이정윤 기자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진원도시개발지구 3단지에 대보건설의 ‘하우스디(hausD) 동백 카바나’ 284가구가 들어선다.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8㎡와 71㎡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인근에 위치한 동진원도시개발지구 1·2단지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와 함께 3054가구 대단지를 조성하게 된다.대보건설은 최근 쏟아져 나오는 단순 특화설계 보다는 실수요자들의 실제 생활 동선,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른 니즈를 접목시킨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를 선보일 준비가 한창이다.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차별화 전략을 핵심으로 한 만큼 내·외부 모두에서 ‘다름’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됐다.먼저 외관부터 다르다. 완공 후 아파트 외벽에 디자인 로고를 붙이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아파트를 지을 때부터 브랜드 대표 이니셜 ‘D’를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한 3D 입체외관을 설치해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다.견본주택에 마련된 모형도를 살펴보면 근방에서 이 아파트 단지가 유독 위로 솟아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경사를 이용한 설계로 아파트 1층이 인근 단지 8층 높이로 건설됐기 때문이다. 단지의 고층부에서는 동백지구와 골프장을 한눈에 들어오며,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쾌적한 생활의 중요한 요소인 일조권까지 충분히 확보했다.아파트 이름에 있는 ‘카바나’는 호텔이나 수영장에서 뜨거운 햇빛과 바람을 피하기 위해 조성된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휴식공간을 말한다. 이러한 시설이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단지 뒤편에 제공될 카바나에서는 가족들과 야외 바비큐 파티나 캠핑을 위한 텐트 설치도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랜드도 있어 아이들과 여가생활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또 다른 특징으로는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미즈키친 시스템 △부재 시에도 휴대폰을 이용해 방문자 확인이 가능한 멀티 스마트홈 시스템 △에너지 세이빙 기능의 터치패드 스위치 등이 있다.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가장 긴 주부들의 동선을 배려한 섬세한 미즈키친 설계가 눈에 들어온다. 주방 가운데에 ‘아일랜드 유닛’을 도입해 앉아서 간단한 요리를 하거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설치했다.또 안방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를 안방 화장대 옆으로 배치했다. 간단히 메이크업을 지우거나 메이크업 후에 손을 닦을 때마다 화장실을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이 또한 아파트 설계 시 실제 생활 동선을 많이 고려했다는 인상을 줬다.특히 최근 특화설계에서 유행하는 알파룸을 없애는 과감함을 보였다. 알파룸은 대개 서재나 아이들 놀이방을 꾸미는 데 활용하는 추가적인 공간이다.하지만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실제로 이 같은 알파룸이 짐을 보관하는 다용도실로 전락한다는 점에 착안해 활용도 높은 펜트리 공간으로 설계했다. 이 펜트리는 양문형으로 현관과 주방 양쪽으로 연결돼 어느 곳에서 필요한 물건이든 편리하게 보관이 가능하다.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수요자들에게 취향에 따라 공간 스타일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넓혔다. 화이트와 무채색 공간과 브라운과 마린블루로 포인트를 준 공간 중 원하는 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다.주차장에는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기차 충전소와 스팀세차공간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교통 문제도 걱정 없다. 동백 일대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 준비 중으로, 개통 후엔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세종시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가칭)이 분당선 구성역 옆에 들어서면 삼성역까지 15분내 진입이 현실화 된다.부모들의 자녀 교육 걱정도 덜어준다. 길을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또 이마트, CGV, 쥬네브월드를 비롯한 은행,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한 동백지구에 인접해 있다.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 부사장은 “정부 제정사업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사업비 대부분이 확보된 민간개발사업 중 수익성이 우수한 아파트,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을 선별 수주하고 있다”며 “향후 부산, 창원 등에서 하우스디를 선보일 계획으로 사업 파트너인 투자자뿐 아니라 구매하는 소비자 및 사용자(end-user)까지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상품만을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