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 스리랑카 파트너社 6번째로 참여
[매일일보비즈] 한글과컴퓨터(www.hancom.co.kr,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는 아시아 주요국가가 참여하는 표준 리눅스 OS 구축 프로젝트인 ‘아시아눅스’의 6번째 멤버로 스리랑카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社가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눅스’는 리눅스 기반의 기업용 서버 운영체제를 공동 개발하는 컨소시움이다. ‘아시아눅스’는 2004년 국제 개발 컨소시엄 결성 이래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에 이어 이번 스리랑카의 소프트웨어 업체가 참여함에 따라 아시아 총 6개국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컨소시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는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 스리랑카의 주요 기업에 IT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참여로 ‘엔터프라이즈 테크놀로지’는 ‘아시아눅스’의 제품을 스리랑카 텔레콤에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를 필두로 스리랑카 내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눅스’의 한국 측 대표인 한컴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오픈소스 시장에서 ‘아시아눅스’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한컴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과 ‘시군구행정 정보화사업’ 그리고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아시아눅스 서버’를 공급,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법무부 형사사법시스템, 군 워게임 시스템 등 인텔의 아이테니엄, IBM 파워 기반 대용량 처리 시스템에도 ‘아시아눅스 서버’가 탑재되어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아시아눅스’는 그린 IT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을 갖추고 있다. 서버 1대당 탄소배출량을 5% 감소하고, 전력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온디멘드(On-demand) 서비스를 통해 전력량도 10~2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부합하는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발판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눅스’는 2004년 이래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만대의 서버용 운영체제를 공급하였다. 한컴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아시아눅스’를 비롯, 공개 DBMS인 MySQL, 공개 어플리케이션 서버인 글래스피쉬(Glassfish) 등의 서비스 공급을 통해 오픈소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