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니터TV’ 세계 시장에서 인기몰이
[매일일보비즈] LG전자(066570, 대표 南鏞, www.lge.co.kr) ‘모니터TV’가 올 상반기 누적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하며 전세계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 (70만대)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보통 하반기에 판매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연간 누적 350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8월 영국, 이태리, 스페인 등 전세계 15개국에 출시한 M62D(풀HD 모니터 TV)모델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단일 모델로만 동기간 모니터TV 전체 판매량의 40% 정도를 달성, 이 모델이 모니터TV 판매량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M62D시리즈는 풀HD영상을 지원하며, 10W 의 스피커를 내장해 생생한 입체음향을 구현해 거실, 공부방, 부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니터와 TV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가옥구조가 좁아 거실 TV외에 소비자들이 모니터 TV를 구매, 공부방에서는 PC모니터로, 부엌에서는 세컨드 TV로 사용하는 등 그 인기가 높아 LG전자 전체 모니터 TV판매량의 60%를 넘게 차지한다.
한편, 이 제품은 2개의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를 갖춰 AV기기,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밖에 ▲선명한 화면 ▲눈이 편안한 화면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최적의 영상모드를 버튼 하나로 편하게 선택할 수도 있다.
모니터TV는 일반 LCD 모니터에 TV튜너를 내장, PC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TV까지 즐길 수 있는 IT 컨버전스(융합?Convergence)의 대표 제품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고객의 모니터TV 구매 비중이 높고, 판매수익성 또한 일반 모니터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모니터TV를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꼽고, 앞으로 전체 모니터 판매량 중 모니터TV의 비중을 올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5월 유럽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2.1채널 우퍼를 장착한 LED 모니터 TV M80 시리즈를 출시, 모니터 TV라인업을 추가하며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세계 모니터TV시장 규모가 ▲ ’10년 800만대에서 ▲ ’12년 1500만대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2년에 모니터TV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개발 ▲호텔 특화 제품 등 B2B 신규시장 개척▲온라인 마케팅 채널 다양화 ▲지역 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별 판매 확대 등 전방위의 입체 전략을 추진, 모니터 TV시장 1위 달성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LG전자 권봉석 모니터 사업부장은 “LG모니터 TV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급격하게 성장하는 전세계 모니터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