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 미얀마 홍수피해 구호단 파견

2016-09-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6일 미얀마 홍수피해 지역에 대한불교조계종긴급구호단(총재 자승스님)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열대 몬순기후 지역에 위치한  미얀마는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의 우기에 내린 폭우로 양곤을 포함한 8개 지역에서 부실한 댐이 붕괴되고, 강과 하천이 범람해 44만 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장기화 되고 있다.

현재 미얀마 정부 및 국제기구가 홍수피해지역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한 지역이 피해를 입어 조계종은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조계종긴급구호단은 에야와디주 따바웅(TharBaung)타운쉽 5개 마을과 깐지다웅(KanGyiDaunt)타운쉽 2개 마을의 590가구 2500여명의 주민들에게 긴급식량 및 위생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