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성위-지역위-충청남도,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백제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등 협력 강화
2017-09-07 김종혁 기자
문화관광축제와 연계한 ‘문화가 있는 날’ 확산 협력
충청남도는 올해로 62회를 맞은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보령머드축제, 세계구석기축제 등 이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특히 보령머드축제의 경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도 해마다 증가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한 성공적인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충청남도는 문화적 성공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신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백제문화단지 등 문화시설의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을 넓히는 등 도민의 ‘문화가 있는 삶’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융성위는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지역위는 충청남도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조지역사업 등 지역경제 활력 사업의 정책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융성위 표재순 위원장은 “문화융성은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의 삶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면서" 백제문화제와 같이 충청남도 지역의 공동의 정신 및 물질문화 유산의 의미를 동시대인 들에게 알리는 문화사업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의 문화융성을 약속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이러한 문화사업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지역위 허남식 위원장은 “삶의 터전인 지역의 발전과 함께 ‘삶의 질’의 향상이 함께하는 경우에 지역 주민의 진정한 행복은 시작된다. 지역위도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는 “충청남도는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과 백제역시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제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도민들이 체감하는 문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답했다.'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대표정책으로 문체부와 융성위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매달 마지막 수요일(매마수)에 국민들이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할인된 가격에 이용토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