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증시 반등에 9.57P 상승...1684.94 마감
2010-07-06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비즈]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9.57포인트(0.57%) 오른 1684.9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168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유럽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한 때 165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들의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졌다.
그러나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중국 증시가 상승하자 시장 분위기가 심리가 호전돼 연기금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대형주를 대거 사들여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기관이 256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789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40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6%), 의료정밀(2.23%), 전기전자(1.81%)가 1% 이상 오른 반면 통신(1.99%), 종이목재(1.73%)가 1% 이상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주 가운데 현대모비스(4.71%), 현대차(4.58%), 기아차(2.61%)가 2% 이상 오르며 대형주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기전자주 가운데서는 LG디스플레이(4.47%), 하이닉스(4.44%), LG전자(4.15%), 삼성SDI(2.43%), 삼성전자(1.04%)가 1%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1.26포인트 오른 487.41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