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세자금보증 4343억…전년동기比 17%↑
2010-07-06 매일일보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에 따르면 6월 전세자금 대출 보증금액은 4343억 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5월(4373억 원)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동기(3703억원)에 비해서는 17% 증가한 것으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또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015억 원으로 지난 5월(3031억원) 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2835억 원)에 비해서는 6%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5월의 1만2103명에서 6월에는 1만917명으로 3% 감소했다.
HF공사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세거래가 줄어들면서 보증공급이 보합세를 보였다"면서 "이사 성수기인 가을까지 당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HF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