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1회 재난안전 전시회' 개막식 개최

83일간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유물 전시 및 체험 실시

2016-09-09     이우창 기자
[매일일보 이우창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일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제1회 재난안전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이날 개막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 인천대 조동성 총장, 15개 안전분야 MOU 체결기관 기관장,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재난안전 전시회는 9월 9일부터 11월 30일 까지 83일간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개최되며, '재난안전 과거·현재·미래, 인천 & 나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 사고사례, 해외 재난사고 사례 등의 내용으로 55개의 패널을 전시하고, 심폐소생술 및 구명조끼 사용법과 재난안전 동영상, 재난안전 관련 영화 6편을 무료로 상영한다.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난안전관련 복장 체험 및 포토 존 운영, 어린이 안전퀴즈대회 운영, 촘촘 안전지도를 통한 우리동네 찾아보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 7개를 운영하며, 화재진압 장비로 1723년 우리나라에 전해진“완용펌프”, 1955년 주한미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사용하였던 “윌리스 펌프차”등 소방장비 유물과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사용되어지고 있는 다양한 수방자재와 민방위 용품, 이재민 구호용품 등을 실물로 접할 수 있다.특히, 부대행사로는 기상청의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가 열린다. 전시관 앞에 이동형 차량을 설치하고 초등학생들에게 기상, 기후 지진해일 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물소화기 체험”과 재난 안전용 드론 전시 및 “VR을 이용한 스마트 심폐소생술 체험”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전시회 관람 및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유치원, 학생,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난안전 상황 체험과 교육 등을 통하여 재난안전 문화 형성 및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