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훈훈하고 포근한 명절 분위기 조성 앞장

2016-09-11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태안군이 관계기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 위문과 지역 환경정화, 무연분묘 벌초 등 깨끗하고 정겨운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추석 명절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해 7일부터 14일까지 군 관계자들이 각 읍·면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방문, 쌀과 송편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충남공동모금회와 손잡고 관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 1천여 호에 총 5,220만원의 위문금을 연휴 전까지 지급키로 하는 등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을 위한 ‘청정 태안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군은 또 한상기 군수 등 공직자와 한국서부발전(주), 태안교육지원청 등 각급 단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대청소’ 행사를 갖고 태안읍 동문리와 남문리 일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군은 연휴기간 중 군민 및 귀성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재난·재해, 교통, 물가, 환경, 복지, 민원 및 의료, 공직기강 등 7개 분야에 대한 중점 관리에 돌입하는 한편, 추석 연휴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 11개반 175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상기 군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태안군을 방문하는 귀성객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군에서는 추석연휴 귀성객 및 군민의 불편 해소와 안전한 명절 조성을 위해 분야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가족의 사랑과 태안의 정겨움이 가득한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