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센서식 싱크절수기 국내 최초 개발

2011-07-07     허영주 기자

[매일일보비즈] 대우건설은 싱크대에 광센서를 이용하여 발로 센서 부분을 가볍게 터치하면 작동되는 센서식 싱크절수기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그동안 기존에 적용되고 있던 절수기는 발끝으로 스위치를 차거나, 풋밸브를 발로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대우건설은 여러 가지 형태의 싱크절수기 디자인과 작동상의 단점을 분석하여, 발을 센서 부위에 살짝 터치하는 작은 움직임만으로 절수기가 쉽게 작동되는, 보다 편리한 절수기를 개발하였다.

센서식 싱크절수기는 절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세대에 비하여 약 20% 정도의 절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4단계로 조정되는 시간 조절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아이들이 장난으로 물을 틀어놓거나, 사용자가 실수로 물을 틀어 놓았을 때 자동으로 지정된 시간에 물을 멈추게 하여 낭비를 막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누수 탐지 기능과 같은 안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싱크절수기의 고정관념을 깬 센서식 싱크절수기는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힘들일 필요 없이 쉽게 절수기를 작동시킬 수 있어 그동안 사용상의 불편함으로 기존 절수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대우건설은 센서식 싱크절수기와 관련된 실용신안 및 디자인등록을 출원 중이다.

센서식 싱크절수기는 2010년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푸르지오에 도입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집약한 친환경 주택상품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을 발표하고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적용을 통해 그린홈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