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HUG와 저소득층주거 환경개선 사업 추진

2017-09-19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이인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6층에서 저소득층주거 및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 건축인들의 재원과 재능을 기부 받아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인 「HOPE 프로젝트」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속적 재원 후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됐다.이번 협약이 체결된 이후에는 △부산시가 사업운영을 위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매칭펀드로 사업비를 조성해『HOPE with HUG(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를 운영하게 된다.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매칭펀드를 후원하는 (주)동원개발(대표이사 장복만), 경동건설(주)(대표이사 김재진), (주)협성건설(대표이사 김창욱), (주)삼정기업(대표이사 박정오)이 참석하며, 부산시는 나눔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는 이들 기업에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의 이인희 부집행위원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HOPE프로젝트를 공동주관함에 따라 사업의 안정적 재원 확보에 큰 힘이 보태졌다”며,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계신 부산의 기업인 및 건축가들의 뜻을 한데 모아 부산의 서민주거복지 향상 및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꾸준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HOPE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15개소의 저속득층 주거 및 공공시설의 신·개축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주거 2개소와 사회복지시설 2개소의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