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계열사 통합 '고객의소리' 운영

2010-07-08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CJ그룹은 12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고객의 소리(IVOC)'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 고객의 소리'는 소비자가 CJ그룹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갖게 되는 불편사항을 그룹 차원에서 신속하고 중요도 있게 해결 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국내 소비재 기업이 이종(異種) 사업군의 고객 불편사항을 통합해 처리하는 것은 CJ가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CJ그룹 내 주요 소비재 계열사인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CGV, CJ미디어, 엠넷미디어, CJ헬로비전, CJ인터넷, CJ GLS, CJ올리브영, CJ엔시티 등이 참여한다.

CJ그룹은 그 동안 각 사별로 운영한 VOC 시스템으로는 그룹 내 2개 이상 회사가 대응해야 할 사안에는 상대적으로 느리고 사전적으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에는 취약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IVOC를 도입했다.

유경모 CJ제일제당 소비자팀 상무는 "그룹 차원의 IVOC 도입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는 접점을 통합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