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초청 담양포럼 개최
‘가치 있는 삶’을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서 열려
2017-09-20 박영길 기자
[매일일보 박영길 기자] 담양군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가치 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담양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국민정서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시인이자 ‘북에는 소월이 있고 남에는 목월이 있다’는 찬사를 들을 만큼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목월 시인의 장남인 박동규 교수를 초대해 마련한 자리다.박동규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삶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고 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 배워야 할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을 안내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특히 힘들고 지친 지역민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따뜻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담양포럼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박동규 교수는 경북 월성군 출신으로 서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대 국문과 교수, 토론토대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심상문학회 이사장 및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주요저서로는 수필집 <별을 밟고 오는 영혼>,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아버지와 아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