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사후면세점 거리 활성화 간담회 개최
2016-09-21 주재홍 기자
[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목포시가 차 없는 거리에 조성된 사후면세점 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 원도심 상인 대표, 전라남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류, 화장품 등 66개 상가가 사후면세점으로 지정돼 지난 3월부터 운영된 사후면세점 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목포시는 사후면세점 상가 간판·환급영수증 발급소·홍보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외국어 안내도를 제작해 외국관광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단체 중국관광객은 36차례에 걸쳐 3천1백여명 방문했고, 일본 등 개별관광객들도 사후면세점 거리를 찾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라남도 관계자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목포시의 관광여건이 더 좋아지게 되므로 사후면세점 거리가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외국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상가별 택스리펀드 영수증 발급 단말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어 통역 안내서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관광코스를 개발해 외국관광객들이 쇼핑과 함께 근대역사의 거리 등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와 원도심상인연합회는 사후면세점을 추가 신청받아 지정 상가를 확대하고 외국어 습득, 친절 서비스 향상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