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료 이르면 8월부터 5~7% 오른다

2010-07-09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이르면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5~7% 인상될 전망이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은 최근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18%)과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 등을 반영해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5~7% 인상할 방침이다.

보험사들은 이같은 요율변경안을 이달 안에 보험개발원에 제출, 요율검증을 받은 후 곧바로 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보험요율이란 보험 가입자들이 일정한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얼마의 보험료를 내야하는지를 보험사가 분석한 통계기준을 말한다.

이와 관련, 최근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인상으로 인해 5.6%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요인이, 대물사고 할증 기준금액 상향으로 인해 1%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

보험사들은 두 요인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5~7%가량 인상하는 대신 손해율 급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 요인은 사업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통해 최대한 흡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