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감 ...가계부채·한진해운 사태 공방 예고
서민금융·인터넷 은행·우리은행 매각도 주요 쟁점 대상
2017-09-25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26일부터 시작되면서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감독원은 29일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2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27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무위원회 위원들의 요청자료 회신을 마무리하고 있다.주요 쟁점으로는 가계부채 대응방안, 서민금융지원, 인터넷 전문은행, 우리은행 매각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구조조정이 여전히 주요 이슈로 남았지만, 지난 8∼9일 연석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관련 사안을 파헤쳤기 때문에 다른 분야로도 관심이 분산된 상태다.다만 야권에서 당국의 기업 구조조정 대응 실책을 부각하기 위해 조선업 구조조정과 한진해운 등 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정무위는 금융위 국감 일반증인으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 3명을 채택했다.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낙하산 인사 논란 문제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증권선물위원회의 해임권고 불복으로 인해 금융위 일반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오는 29일 금감원 국감 일반증인으로는 김남수 삼성생명 부사장, 최윤 아프로파이낸셜 회장, 이찬홍 신한카드 영업부문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주인종 전 산업은행 부행장, 임진구 SBI 저축은행 대표, 최상민 산와대부 대표, 김홍제 HMC 투자증권 사장, 류혁선 미래에셋 투자솔루션 대표가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