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동궁과 월지의 경관·전통조경에 대해 논하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경주‘월성’ 및 ‘동궁과 월지’를 중심으로 신라왕경의 경관과 전통조경에 대한 정비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고고학, 조경학, 고건축학, 관광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포럼이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28일 경북 경주에 있는 더케이호텔에서 사단법인 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 이창환)의 주관으로 <신라왕경 경관·전통조경>이라는 주제의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이후 월성,동궁 학술연구
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포럼은 먼저 기조 강연으로 신라 왕경 복원정비에서의 월성, 동궁과 월지가 가지는 위상과 가치를 살펴보는 △ 신라왕경의 위상과 미래지향적 가치(최성락, 목포대학교)를 시작으로, 세계유산 등재 이후 월성, 동궁과 월지를 학술연구 중심으로 소개하는 △ 신라왕경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박경자, 전통경관보존연구원), 신라 왕경의 경관적 특징을 통해 정비계획을 살피는 △ 경주 동궁과 월지 전통조경 보존정비 방안(이창환, 상지영서대학교)이 진행된다.
신라왕경 방재,안전 및 위험 관리기술 등
오후에는 그간의 발굴 성과와 앞으로의 조사 연구계획을 살펴보는 △ 경주 동궁과 월지, 월성의 발굴성과와 향후계획(장은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발굴 및 연구·고증을 통해 살펴보는 △ 경주 동궁과 월지 서편 건축물 복원 계획(박무룡, 태창건축사사무소장), 이어서 △ 경주 동궁과 월지의 경관계획에 관한 논의(정기호, 성균관대학교), 역사적 건축물 복원계획에 따른 방재 등 안전관리 분야를 점검하는 △ 신라왕경 방재‧안전환경 현황 및 문화재 위험관리 기술(김동현, 전주대학교), 마지막으로 △ 신라왕경 월성·동궁과 월지의 장소성 제고 방안(유동환, 건국대학교)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를 마치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진상철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져 월성, 동궁과 월지를 대상으로 건물터 복원과 경관‧전통조경 정비계획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복원적 연구 방향과 정비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