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 개최
2017-09-29 위정성 기자
[매일일보 위정성 기자]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장 김성)가 박람회 기간 통합의학 관련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2016장흥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재)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청안전처,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영국, 미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12개국 32명의 연사를 초청해 ‘통합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이달 30일까지 박람회장 내 주제관 2층 컨벤션 홀에서 2박 3일간 열린다.28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성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김갑섭 전남 행정부지사,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날 장흥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에는 약 800 명이 넘는 국내외 통합의학 관계자들이 모여 열띤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졌다.민병일 경희대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날 본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통합의학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패널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경희대 함대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통합의학의 교육과 정책’ 세션에서는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대학교 니콜라 로빈슨 교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오종희 본부장이 나서 영국에서의 통합의학 교육과 정책, 한국에서의 통합의학 현황 등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오후에 열린 ‘통합희학의 임상실습’ 세션에서는 전남의대 이현철 교수와 울산대 인창식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 지엔핑 리우 교수를 비롯해 미국 응용근신경학회 스콧 커스버트 박사, 독일 뮌헨대학 아동병원 지그리트 크루제 박사, 강남연세 세브란스병원 박정순 영양팀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해외에서의 통합의학 임상실습 사례를 소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해외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전 세계 각국의 연구 현황과 임상연구결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국제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재)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김성 조직위원장은 “박람회 국제학술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장흥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가 통합의학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국내외에 장흥을 통합의학의 메카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통합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개존(Zone)과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현장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