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부터 강도상해 자작극까지...충격적인 연예인 범법 실태
2010-07-13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 KBS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책임으로 사측으로부터 출연금지를 당한 연예인 18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연예인들이 저지른 범죄가 속속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2일 KBS가 공개한 명단에는 이상민, 곽한구, 강병규, 서세원, 나한일, 정욱, 청안,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 등 18명의 연예인이 명기돼있다.이 중 배우 송영창의 경우 지난 2006년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배우 이경영 역시 성추문으로 출연 금지 됐다. 가수 청안은 지난 2006년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고의로 강도상해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특히 청안은 피해사실을 위장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읭 얼굴을 폭행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서슴지 않았으며, 자작극 사실이 들통나자 “앨범에 대한 반응이 미미해 실수를 저질렀다”고 눈물로 해명했다.윤설희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하거나 알선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으며 이와 함께 주지훈 역시 마약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가수 이상민은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 곽한구는 외제차 절도로, 강병규는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정재진의 경우 지난해 금지 약물인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모델 예학영은 대마초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또 정욱은 지난 2008년 다단계 사기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피해자에게 3억월을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아울러 서세원은 주가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나한일은 1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 전인권·고호경·오광록·하양수·김수연은 금지 약물 복용 및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물들이다.한편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일반인의 방송출연을 규제할 수 있다는 자체적인 규범을 근거로 이들의 출연을 금지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