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예술로 무한상상’ 페스티벌 개최
2017-10-03 김종혁 기자
<예술로 무한상상>에는 놀토(‘노는 토요일’을 줄인 말)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온 가족이 예술로 여가를 즐기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성인을 대상으로 순수 예술을 통해 자아성찰과 내면을 치유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 예술을 통해 지역과 관계 맺고 이웃과 소통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3개 사업에서 70여 프로그램과 600여명의 수혜자가 참여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상별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울 속 문화예술 교육정보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예술교육 중요성에 비해 경험비율 현저히 낮아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점차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접적으로 예술을 경험한 비율이 5%, 예술교육의 경험은 10%에 이를 정도로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놀이와 여가 부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부재 등 우리 사회에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로서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연령대, 대상별 맞춤형 예술교육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예술로 무한상상>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존 수혜자들이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며, 공연, 전시의 예술가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무한상상 메신저’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