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이달 31일부터 9일간 여름휴가 돌입

2011-07-13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비즈]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업체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휴가비용도 지급된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오는 8월 2일~6일 5일간 공장가동을 멈춘다. 공휴일(토, 일)을 포함하면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간 여름 휴가를 갖는다. 르노삼성자동차도 마찬가지로 31일부터 9일 동안 부산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GM대우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부평, 군선, 창원 등 전 공장이 일제히 휴가에 돌입한다. 쌍용자동차도 다른 업체들과 동일한 이달 31일부터 휴가에 돌입해 8월 8일까지 여름 휴가 기간을 정했다. 단 액티언, 렉스턴 등 수출 물량이 밀려있는 조립 3라인은 8월 5일~7일 특근을 실시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여름 휴가기간은 대부분 동일한 기간 이뤄지지만 휴가비 지원은 제각각이다. 현대·기아차는 통상급의 50%와 30만 원의 휴가비가 지원된다. 르노삼성차는 전 직원들에게 50만 원을 지원하며, GM대우는 기본급의 50%, 쌍용차는 100%의 기본 상여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