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0월의 기업 '오리엔트정공' 선정
30년 역사의 자동차 부품 개발제조 전문기업
2017-10-05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2016년 10월의 기업으로 ㈜오리엔트정공(대표 장재진)을 선정하고 지난 4일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해당 기업의 ㈜오리엔트정공 장재진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 게양식을 가졌다.오리엔트정공은 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용 부품, 듀얼클러치변속기(DCT) 중 센트럴플레이트부품(이하 DCT부품)을 주력품목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ECO, Smart Car'로 일컬어지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우수한 성과를 내어 기업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30년 역사의 자동차 부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다.듀얼클러치변속기(DCT)는 수동과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것으로 연비와 변속기능이 뛰어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의 친환경 자동차에 널리 쓰이고 있다. 올해 5월 ㈜오리엔트정공은 DCT부품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천안공장을 매각 후 구미공장을 증축·완공하여 생산라인을 증설했다.이에 구미본사를 DCT부품 생산 전문기지로 만들어, 생산량을 기존대비 300% 증대시켜 구미공단의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과 산업다각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기업부설연구소인 해은 자동차부품 연구소를 중심으로 2013년 핵심주력품목인 센트럴 플레이트 개발, 창의적 제조라인을 구축하였고 2015년 국내 최초 고진공 알루미늄 정밀주조 부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도 지속 노력함과 동시에 상시적인 품질 유지관리시스템을 도입, 2014년 Zero PPM(제로 피피엠)을 달성하여 현대자동차 1차 부품공급업체 중 공동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오리엔트그룹의 일원인 오리엔트정공은 모기업인 오리엔트바이오의 양호한 유동성과 오리엔트전자와 오리엔트정공과의 협력을 통한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부품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법인 오리엔트비나를 설립해 매출처 다변화와 글로벌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인도 및 브라질 등의 신흥 글로벌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이외에도 오리엔트정공은 매년 후원하고 있는 관내 보육원을 찾아 물품을 기부하고 시설 정비를 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이러한 열정과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리엔트정공은 2002년 코스닥 주식회사 상장, 200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선정, 각종 특허출원, 특히 올해는 현대자동차 1차 벤더 부품업체와 6년간 600억원 규모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이날 회사기 게양식에 참석한 장재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저희 ㈜오리엔트정공은 ‘창의적인 연구개발과 1등 품질을 통한 고객만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슬로건으로 삼아 구미공단의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과 산업다각화에 기여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구미시는 자동차 부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정공의 미래를 향한 진취적인 경영활동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하여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2016년 10월의 기업으로 선정, 범시민 기업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청사 국기게양대 및 기업의 광장 게양대에 해당 회사기를 1개월간 게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