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오감만족’ 하세요"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깊어가는 가을날에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조선시대 판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해미읍성의 보부상과 장터 등을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은 물론 태종대왕강무행렬, 대형가마솥주먹밥체험 등 조선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세계문화관광홍보사절단대회(Miss Global Beauty Queen, MGBQ)의 참가를 위해 방한한 세계 80개국 미녀들이 축제기간동안 해미읍성을 방문하여 자태를 뽐낸다.
올해가 두 번째 방문인 이들은 지난해 서산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에 매료돼 이번에 다시 해미읍성을 찾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축제 둘째 날인 8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감초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자국의상을 입고 전통의상패션쇼를 펼쳐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해미읍성 주차장에서 출발해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서산한우목장 간월암 버드랜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축제장 내에 운영되는 홍보관에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산인삼 직거래장터가 장동에 위치한 서산인삼유통센터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축산물 브랜드 홍보행사도 축제장 내에서 운영된다.
아울러 서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타코마찌 방문단이 이번 축제에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만들어짐은 물론 일본에 서산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이 마련되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해미읍성을 방문하게 되면 깊어가는 가을의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며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