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이슈] 김성원 새누리 의원 “박근혜 정부 후반기 공직기강 해이”

"국정과제 달성에 큰 차질...신상필벌 원칙을 예외 없이 관철"

2016-10-05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김성원 새누리당 의원이 5일 “박근혜 정부 후반기의 공직기강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조정실에서 적발한 공무원 비위건수가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에 비해 2014년 급증했다 올해까지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4대범죄(살인, 강도, 절도, 폭력)로 검거된 공무원이 총 8000명에 달하는데, 특히 2012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작년과 올해 증가세로 돌아섰다.최근 일부 공직자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일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 이정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센터장의 “천황폐하 만세” 발언 등이다.이에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후반기를 맞이하여 공직기강이 해이해진다면 국정과제 달성에 큰 차질이 우려되므로 신상필벌 원칙을 예외 없이 관철하며 공직기강을 제대로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국민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공무원들을 위해 모범 공직자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포상하는 등 공직자 사기진작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