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직접 ‘인천의 노래’ 애창곡 선정
2017-10-06 양주호 기자
[매일일보 양주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이 소재가 된 노래를 발굴해 재조명하는 ‘인천의 노래’선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1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들이 인천의 노래 애창곡을 직접 선정하도록 하는 ‘애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특히,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愛仁)콘서트는 인천시에서 그동안 노래 제목 또는 가사에 인천의 지명, 인천사람의 생활과 모습 등이 담긴 노래를 발굴해온 대중가요 190여곡 중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추려진 12곡을 공연하는 자리이다.솔로, 밴드, 오케스트라 등의 연주로 다양하게 구성한 공연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정서적 유대와 문화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인천의 노래”애창곡을 시민이 선정하게 된다. 시민청중단은 공연도 즐기면서 직접 애창곡을 선정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한편, 시민청중단은 10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인천시는 시민들이 ‘인천의 노래’를 자주 듣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5시부터 경인방송 iFM 라디오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프로그램에서 ‘인천의 노래’를 소개하고 있다.오는 13일은 청취자 50명을 직접 경인방송 스튜디오로 초청해 그동안 소개해 온 인천의 노래를 유정복 시장과 함께 다시 한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인천의 노래 선정 애인콘서트는 유명 가수가 와서 공연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천의 노래를 인천가수가 부르고 인천시민이 애창곡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노래 하나로 인천시민이 공감하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