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 너무 자주 나오는 것 아냐?
2006-09-18 최봉석 기자
진급 심사를 앞두고 육군에서는 괴문서가 너무 많이 출몰하고 있다.
육군측 주장대로 해년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육군 장군 진급심사를 앞두고 경쟁자를 모함하는 괴문서가 발견됐었다.
계룡대 군인아파트에서 발견된 ‘괴문서’는 선배 현역 대령에게 앙심을 품은 후배 예비역 대령이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2004년에도 육군 장성 진급에 대규모 비리가 있었다는 투서가 나돌았다.
결국 같은 해 결국 사상 처음으로 본부가 압수수색을 당했고 장군들이 군검찰에 소환되는 치욕을 당했다.
이후 국방부는 3개 위원회가 동시에 진급심사를 하는 이른바 ‘3심제’를 더욱 엄격히 하는 등 괴문서 사건의 주된 원인인 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강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에도 괴문서는 어김없이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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