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막말’ 관련 소속사 해명에 누리꾼 반발...“안티를 양성하는 해명”
2011-07-14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그라비아 모델인 ‘착한글래머’ 최은정이 최근 ‘막말’로 구설수에 오른데 대해 소속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최은정의 소속사 사과 우유 커뮤니케이션 측은 지난 6일 최은정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간 최은정을 비판하는 여론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소속사가 게재한 글에 따르면 최근 최은정이 “나이많은 모델의 비키니 화보는 역겹다”고 말한 것은 그녀가 비키니 화보를 찍는 모델이 아닌 화보를 대상으로 두고 한 말이며, 누리꾼들의 비난은 주어를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속사는 “나이가 많은 여성을 개인 쇼핑몰 홍보 등을 목적으로 한 화보는 ‘화보’의 본질에서 왜곡되었다는 뜻”이라며 “이는 최은정만이 가능한 비판”이라고 덧붙였다.또한 “10대야말로 벗기기 가장 예쁜 나이”라는 발언은 “실제로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며 “마케팅 과정에서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따라서 소속사는 최은정의 잘못이 아니기에 사과할 것이 없으며, 앞으로 악플러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발언을 해놓고 주어가 잘못됐다면서 해석하는 사람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결국 자기들의 행동은 모두 올바르고 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이 잘못됐다는 뜻 아닌가” “단순한 욕설이 아닌 10대를 성상품화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가한 누리꾼들마저 악플러로 몰아가겠다는 고압적인 자세다” “최은정과 소속사에게 하나도 득이 될 것이 없는, 오히려 안티를 양성하는 해명”이라며 반발감을 나타냈다.한편 최은정은 최근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녹화에 참여해 ‘10대 아이돌 섹시코드’를 주제로 토론을 벌여 10대 여성 아이돌의 노출을 적극 대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