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농수산물, LA한인축제서 3억2천만원 매출 올려

2016-10-06     리강영 기자
[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한인축제 및 우수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농수산물의 판촉활동을 벌여 3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이번 축제에는 지역 대표 농수산물의 생산․가공업체인 한려영어조합법인과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등 7개 업체에서 41개의 품목을 출품해 현지 교민들에게 여수의 맛과 향수를 깊이 각인시켰다.시는 현지 교민들과 대형마트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갓김치와, 멸치, 건홍합, 젓갈류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였다. 젓갈, 멸치 등 일부품목은 행사 도중에 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지난해 8개 업체가 참여해 3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7개 업체가 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업체수 대비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새로운 전략으로 보완해 좀 더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지역 농수산물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행정지원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수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총 12억4000만원의 판매실적과 31억22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