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대한민국 두발로 발견하라!

10월11일 코리아둘레길 심포지엄 개최

2017-10-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름다운 대한민국, 두발로 발견하라!" 라는 주제로 코리아둘레길 조성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걷기여행길 전문가와 관련 단체, 동호인, 언론사 관계자, 일반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위원장 양병이)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가 주관하는 <코리아둘레길 심포지엄>이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서울 동작구 대방동 345-1)에서 열린다.‘코리아둘레길의 길잇기와 향후 관리운영방안’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의 기조발표는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의 윤문기 사무처장이 "새롭게 길을 만들며 걷기여행길을 조성하던 방식을 벗어나 기존에 있던 길과 문화자원을 연결해 하나의 큰 브랜드를 구축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성격의 코리아둘레길 사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날 1부 주제 발표에서는 김영록 여행작가의 ‘걷기여행은 행복입니다.’와 ‘나에게 길은?’이라는 주제로 구본희 걷기마니아가 심포지엄의 문을 연다.이어 신정섭 생태문화연구소 소장이 ‘길 위의 생태문화’에 관해 주제발표가 이어진뒤 마지막으로 ‘걷기여행길 법제도 필요성’이란 주제로 김성배 교수(국민대학교 법학과)가 발표한다.2부는 국내 대표 걷기여행길인 제주올레, 지리산둘레길, 구불길을 각각 운영·관리하는 민간단체의 실무자인 안은주 사무국장(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상윤 상임이사(사단법인 숲길), 임현 이사(사단법인 구불길)가 ‘지역관광 성공사례를 통해 본 코리아둘레길의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이어지는 3부 종합 토론에서는 코리아둘레길민간추진협의회 양병이 의장을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심층토론이 벌어진다.참석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름다운 대한민국, 두발로 발견하라!” 라는 주제처럼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길과 문화를 연결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코리아둘레길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보고, 코리아둘레길 추진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걷기여행과 관련한 민간전문가, 지자체, 중앙부처, 걷기여행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론적 배경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과 발표를 펼쳐 걷기여행 문화와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현실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