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익숙함에서 새로움을 끌어내다
2017-10-07 김종혁 기자
10월 8일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 행사에서 수상작품 시상식 개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3팀(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9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 1팀에게는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 행사(10. 8.)에서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 팀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네이버상이 수여될 예정이다.대상(상금 1,500만 원)의 영예를 안은 ‘동구밭‘ 팀의 ‘한글 모빌’은 디자인 부문에 참여한 작품으로서 한글 자음과 모음 특유의 형태와 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균형감과 구성미를 바탕으로 해당 글자가 담고 있는 의미를 표현한 모빌이다.한글에 대한 창의적 재해석이 돋보였던 공모전으로 평가, 수상작은 상품화 적극 지원
최종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이동은 국제한국어교육학회 회장은 “전반적으로 작품들이 도전적이면서도 재밌고,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담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라며, “작년에 비해 출품작들의 수준이 높고, 한글에 대한 창의적 재해석이 더욱 다양해지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수상작 중 우수 작품은 콘텐츠 산업의 창작과 창업에 기여하고 있는 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과 연계해 창업·브랜딩 컨설팅, 특허 출원 및 등록 지원 등 상품화를 3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상품화 이후에는 (재)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연계해 국립박물관 뮤지엄숍 내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전 및 수상작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을 후원한 ‘네이버 한글 캠페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