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사전홍보행사 ‘꽃놀이 난장’ 전주 곳곳에서 열려
2017-10-09 김종혁 기자
한국민속예술축제 28년만에 전주서 열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복원해 세계적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서 깊은 민속예술축제로,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8년만에 전주에서 개최된다.꽃놀이 난장은 축제 개최에 앞서, 전주시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문화행사 및 전통시장에 방문해 호남지역권 농악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에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장소의 특색에 따라 길놀이, 판굿, 팔도 민요 등 전통 연희를 펼칠 예정이며, 관람객에게는 부채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다.꽃놀이 난장에서 공연하는 연희단팔산대는 70년대 이후 맥이 끊겼던 여성농악단을 부활시키기 위해 2011년 만들어진 단체로 소리와 춤, 기악, 풍물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전국 전역에서 유랑 판굿 공연을 펼친 연희단팔산대는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해외무대에서도 활동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0월9일 부터 전북 고산, 전북도청, 전주한옥마을 돌며 15일까지 공연
꽃놀이 난장은 10월 9일 고산오일장, 10월 10일 전북도청, 10월 13일 전주 한옥마을, 10월 14일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10월 15일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있다.지난 8월과 9월에 한국전통문화전당 등에서 8차례 진행된 꽃놀이 난장 공연은 전주 지역 시민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김영운 추진위원장은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주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며 “우리 민족의 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