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 2016 작가미술장터 <유니온 아트페어>방문

2017-10-0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지난 8일 인터파크씨어터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열리고 있는 첫 2016 작가미술장터 ‘유니온 아트페어’ 현장을 찾았다.이날 오후 3시경 도착한 조윤선 장관은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미술품을 감상하고 작가미술장터 작가들을 만나 격려했다.
문화공연장이 미술장터로 변신한 ‘작가미술장터’ 현장을 세심하게 둘러본 조윤선 장관은 “누구라도 손쉽게 찾아와 편안하게 미술을 향유하고, 작가들에게 직접 작품에 대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미술 감상이 더욱 흥미롭다”며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조윤선 장관은 작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한편 작가미술장터는 지난 5일에 개막된 <유니온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6개 전시장에서 국민들에게 진정한 아트마켓 축제로 다가서게 될 예정이다.작가미술장터(Visual Artists Market)는 기존 아트페어와는 달리 판매금액 전액을 작가들에게 직접 돌려주어 작가의 창작환경 개선을 돕고, 국민에게는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열린 장터로서 미술품 소장문화를 확산을 통해 ‘미술의 대중화’, ‘생활 속 예술’을 구현하는 소통방식이다.

신세계·신한은행 등 국내 4개 기업과 협력, 미술시장 저변 확대 마련

올해 2년 차 사업을 추진하는 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세계· ㈜인터파크씨어터· ㈜신한은행· ㈜탐앤탐스커피 등 국내 4개 기업과 협력해 백화점·공연장·은행·카페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 공간을 예술 공간이자 미술품 직거래장터로 선보인다.

작가와 직접 만나는 직거래장터로 부담 없이 미술작품을 소장할 기회제공

직거래미술장터는 유명세에 따라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을 호가하는 작품들로 구성되는 기존 아트페어와는 달리, 평균 10만~100만원까지 부담이 크지 않은 가격으로 원화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이번 미술장터 전시를 기획한 12개 작가단체(팀)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작가미술장터는 고급 갤러리가 아닌 생활 속에서 친숙한 백화점, 은행, 카페, 우리 동네 골목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미술작품 구매를 처음 시도하는 일반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은 작가단체들에게 미술시장 진입 기회를, 국민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술품 소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미술품이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작가미술장터’가 작가들에게는 작품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민들께는 편안한 마음으로 미술작품을 감상·구매하는 열린 장이 되어 한국미술의 폭넓은 향유와 소통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작가미술장터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작가미술장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