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이달 24일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2016-10-10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환황해권 경제 중심도시이자 글로벌 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진시가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교통과 물류, 항만, 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최상의 입지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소개하고 투자 최적지로서의 당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분양중인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의 주요 유치업종과 분양가 등에 대한 현황을 비롯해 주요 투자유치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원 시책 등 당진의 투자 유치환경을 설명하고 입지별 상담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투자 설명회 중에는 당진시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체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되며 당진시의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투자자는 당진시 기업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투자환경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최상의 입지여건과 인프라를 집중 부각하는 등 차별화된 당진만의 투자유치 환경 설명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1조9,405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성과를 거둔바 있다.

특히 자금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왜목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5월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이 1,148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며 가시화 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에 첫 외국인 투자유치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