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출퇴근 상습 정체구간' 해소 기대

2017-10-10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당진 시내권에서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송산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늘면서 지역 내 최대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혔던 지방도 633호선의 교통체증이 이르면 11월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던 당진 롯데마트~송산 간 도시계획도로의 1단계 구간 공사가 지난달 말 기준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총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도시계획도로는 총연장 1.2㎞, 폭 35미터의 왕복 6차선 도로로, 롯데마트부터 농업기술센터 입구 삼거리까지 약 660미터의 1단계 구간과 농업기술센터 입구 삼거리부터 송산면 금암삼거리까지 약 540미터의 2단계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추진 중이며 준공을 앞둔 1단계 구간의 경우 대부분이 지반이 연약한 논 구간으로 돼 있어 시는 이 구간에 대해 연약지반에서 주로 이용되고 경제성이 우수한 선행재하(Pre-loading) 공법으로 시공 중이다.2단계 사업 구간도 현재 지장물 조사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1일부터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18년 5월이면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구간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부분 개통할 계획”이라며 “교통체증과 교통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당진시는 올해 읍내동 귀빈헤어센스부터 2호 광장까지의 연장 200미터 도시계획도로를 지난 3월 준공한데 이어 8월에는 합덕시장~하운 간 연장 825미터의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