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17년도 영산강수계기금 9억7900만원 확보
2017-10-10 이부근 기자
[매일일보 이부근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 영산강수계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 공모사업에서 율어 자모마을 경로당 건립 및 문덕 종합체육센터 조성사업 등 2건이 선정되어 9억7900만원의 영산강수계기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영산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댐주변 지역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의 주민숙원 해소와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이다.율어면 자모마을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소통공간인 경로당의 부재로 컨테이너를 임시 경로당으로 사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이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금 1억6000만원과 군비 2500만원을 투자해 연면적 115.7㎡ 규모의 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또한, 주암댐건설로 인한 문덕면 소재지 학교 등이 대부분 수몰되어 전 면민 등이 모여서 화합의 장을 펼칠 수 있는 장소가 없고, 주민 및 동호회원 등의 건강유지를 위한 체육활동 인구 및 욕구 증가로 전천후 종합체육센터 조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기금 8억1900원, 군비 4억9000원을 투자해 연면적 1000㎡ 규모의 체육시설을 건립하게 되어 면민 및 출향향우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각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화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