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LED 도로조명 2종 출시
2011-07-15 허영주 기자
이번에 출시하는 필립스의 LED 도로조명 2종은 LED광원에 관한 성능의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현실을 반영해 향후 향상된 LED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퓨쳐프루프(Future Proof) 기술’이 적용되었다. 또한, 조명에서 전구의 역할을 담당하는 LED기판이 탈부착 가능한 모듈타입으로 디자인되어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LED칩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이 슬림하고 고급스러워 아름답게 꾸며져야 하는 도시의 가로등과 보안등에 이상적이다. 수명은 5만 시간 이상으로 하루에 11시간씩 12년 이상을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리비용과 전기료 등을 절약할 수 있어 4년 이상 사용하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필립스의 ‘에센셜라인(EssentialLine)’ LED 도로조명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50와트(W)급 메탈 헬라이드 가로등 대비 40%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광효율은 85루멘(lm/W)이며, 자연광에 얼마나 가까운가를 나타내는 연색성(CRI)은 70으로 기존 LED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
함께 출시하는 ‘클리어라인(ClearLine)’ LED 도로조명은 단위면적당 전력량(W/m2)이 적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며, 기존 조명대비 22%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또한, 해가 뜨고 지는 시간 때에 따라 조명을 서서히 끄고 밝힐 수 있는 조도조절(Step-Dimming) 기능을 장착해 도시의 안전은 유지하면서 50% 에너지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필립스 LED 도로조명은 폭이 다양한 도로뿐만 아니라 상업지역, 도심지역 등의 가로등과 보안등으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라며, “필립스 LED조명의 우수한 효율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바탕으로 도시의 에너지 절감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70%가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도로조명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1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엔의 연구에 따르면 2008년 동남아시아의 45% 이상의 인구가 도시에 살았으며, 2030년에는 58.5%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 절약 과제는 도시설계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