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라이엇 게임즈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
2016-10-1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온라인게임 전문회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 한국대표 이승현)’와 11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4대궁 보존관리, 이충무공 교육, 국외문화재 환수 등의 후원을 위한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을 개최했다.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활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도 8억 원을 후원해2012년부터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면서 기부한 후원금은 이로써 총 35억 원을 넘게 된다.올해 후원금 8억원은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보존관리를 위한 온돌‧창호 수리, 건물내부 도배‧장판 정비 등에 쓰이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이충무공 역사교육, 국외문화재 환수, 청소년 문화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유산보호 활동에도 사용될 계획이다.문화콘텐츠와 전통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로 5년째 △ 임직원 자원봉사, △ 조선 불화 ‘석가삼존도’ 환수 기여,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원형복원사업 전시관 지원, △ ‘서울 문묘와 성균관’의 문화재 안내판 개선과 3차원 디지털 원형기록 시행, △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유물 ‘노부(鹵簿)’ 보존처리와 관람객 편의시설․교육장소 증‧개축 지원, △ ‘한국의 서원’ 3차원 디지털 원형기록과 홍보 영상물 제작, △ 청소년 문화유산 교육, △ 광복 70주년 특별전 전시후원, △ 조선왕릉 관리장비 지원 등 다양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지속해 왔다.라이엇 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후원과 참여는 기업의 문화유산 보존․활용 분야에 대한 기여와 문화유산분야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확산시키는 모범적인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은 라이엇 게임즈의 지속적인 문화재지킴이 활동 참여가 문화유산 보호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